대구시·경북도 등 13억 전달
  • ▲ 오세현 아산시장이 대구에 본사를 둔 세원테크 관계자로부터 1억 원의 성금을 기탁받고 있다.ⓒ아산시
    ▲ 오세현 아산시장이 대구에 본사를 둔 세원테크 관계자로부터 1억 원의 성금을 기탁받고 있다.ⓒ아산시
    대구에 본사와 아산에 세원테크 공장을 둔 세원그룹(김문기 회장)이 충남 아산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세원그룹은 지난 16일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임직원의 뜻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그리고 계열사가 있는 충남 아산시에 김문기회장 개인 성금을 합해 모두 1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대구시에 6억 원, 경북도에 6억 원, 충남 아산시에 1억 원을 각각 기탁했다.

    김문기 회장은 “대한민국 전체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어느 한 지역을 떠나서, 대한민국의 기업가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계열사인 세원테크가 있는 충남 아산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땀 흘리며 헌신하는 기관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기탁 배경을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김기문 회장의 통 큰 기탁에 감사하다”며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