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17개 시설 대상 270회 이상 ‘정밀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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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해 환경기초시설 15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48곳에서 7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원주한경청에 따르면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59건 △수질TMS 운영‧관리기준 미준수 11건 △기타 2건이며 위반시설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주환경청은 올해 점검은 217개 환경기초시설(공공하수 165, 공공폐수 29, 분뇨처리시설 23곳)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하수 유입부터 처리 전 과정까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규모(500㎥/일 미만)시설 점검 확대(90개소 이상), 녹조발생․피서철 등 취약시기에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가동률, 수질TMS 적정 운영여부와 미처리 하수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특히 반복적 수질기준 위반 및 수질TMS 불법조작 의심 시설 등에 대하여는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맞춤형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연재 청장은 “맑고 깨끗한 공공수역의 수질유지를 위해서는 공공환경기초시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반복적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시설 및 수질TMS 운영·관리 미흡 시설에 대해서는 기술지원과 더불어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