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방향 31일 21~23시, 귀경방향 1일 10~13시 출발시 최대 ‘혼잡’도공 강원본부, 31~1월 1일 일평균 34만대 통행 예상31일 서울→강릉 4시간 30분, 서울→양양 4시간1일 귀경 강릉→서울 7시간 20분, 양양→서울 5시간 50분
  • ▲ 2019년과 2020년 동해안 해맞이 고속도로 소요시간. ⓒ도공 강원본부
    ▲ 2019년과 2020년 동해안 해맞이 고속도로 소요시간. ⓒ도공 강원본부
    강원 동해안 해맞이 가는 영동고속도로 등은 평소보다 30분 더 소요되고 31일 오후 7시부터 11시, 귀경방향은 내년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출발할 경우 최대 혼잡이 예상됐다. 

    1월 1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출발시 강릉→서울 7시간 20분(양양→서울 5시간 50분) 최대 소요시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해맞이 기간에 예상되는 교통소통,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이용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도로용량을 탄력적으로 증대하는 갓길차로제(갓길차로 개방)를 2개 노선 174.3㎞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운영해 정체 완화를 도모하며, 특히, 서울양양선 강촌IC∼춘천JCT 구간 갓길차로를 신규로 개통했다.

    고속도로 정체시 이용자들이 국도 및 지방도로 우회하도록 정체구간 인근 나들목 18개소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27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시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표출해 교통량의 시·공간적 분산 유도키로 했다.

    대책기간 동안 교통혼잡 및 각종 안전문제 발생에 대비해 안전순찰반을 추가 배치하며, 고속도로 본선 및 휴게소 인근 일출 전망을 위한 불법 갓길주정차 차량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야간시간 장시간·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쉬어갈 수 있는 졸음쉼터(29개소)를 운영하고,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발견될 시 경음기 및 경광등 등을 활용해 휴게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wake-up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동해선에서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양양분기점 연결로에서의 차량의 상습 끼어들기로 정체가 심화되는 곳으로, 이를 관리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협조해 정체시 암행단속을 통한 끼어들기 집중단속을 시행실시하는 한편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 ▲ ⓒ도공 강원본부
    ▲ ⓒ도공 강원본부
    도공 강원본부는 해맞이 기간에 교통혼잡 및 위험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강원본부는 교통사고 중증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2곳과 대형구난차 2대를 배치·운영하며, 강원본부와 각 지사 모두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를 통하여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시로 제공된다.
     
    이병웅 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대비 서비스 인력이 299명 증원 운영되고, 동해휴게소 등 22개소의 휴게소에서 민속놀이, 해맞이 소원빌기 등의 고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며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에는 직원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야간시간에 동해안방향으로 향하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며 “본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운전자 및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대피 한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