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억 지원→전통시장·관광지 광고물 설치,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역량, 지역 적정성, 사후 관리 등을 심사해 양양군 등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양양군이 유일하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지역 관광지 등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디지털 옥외공고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군은 ‘양양에서 쇼핑할까, 서핑할까’ 디지털 양양이라는 사업명으로 최근 서핑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죽도·낙산해변, 양양시장, 다목적광장에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해 주요관광지와 전통시장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양양 서핑과 관련해 파도 정보와 미디어를 구축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서핑∼지역축제∼양양전통시장을 연계해 서퍼 및 젊은 층을 양양전통시장으로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최대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옥외광고물 제작·설치, 소프트웨어 개발·구축,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