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관광시설개선·투어코스개발·관광인력육성 등 관광수용태세 ‘강화’
  • ▲ 플라이강원 1호기.ⓒ강원도
    ▲ 플라이강원 1호기.ⓒ강원도
    강원 양양군이 ‘플라이강원’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관광수용태세 강화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내·외국인 등 동아시아 국가가 연결되면 ‘글로벌플랫폼, 양양’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양군의 발빠른 조치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인근 지역 간 주도권 경쟁에서 외국인 관광객 초기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주요 관광시설 개선과 투자유치,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분야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대외정책과 공항지원담당은 “공항시설과 배후마을 정비, 주요관광지 개선 및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인력 육성 및 플라이강원과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과제를 담당 부서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항 편의시설 개선 △공항 배후마을 개발 △투어코스 개발 △시장상품·특산물 포장 패키지 발굴 △식당, 숙박업소 시설 개선 △결제방식 다양화 △친절교육 등 세부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16일 1호기와 같은 보잉737-800기종인 2호기를 인수하며 이달 26일 국제선으로는 양양∼대만 타이베이 첫 취항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