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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충북 청주를 방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관련)정부와 지자체가 항상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3일 청주 혜원장애인복지관(관장 권경미)에서 제17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박경석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장, 권경미 혜원장애인복지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문화 예술과 돌봄,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포용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혜원장애인복지관과 같이 장애인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도 항상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앞서 혜원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퀼트수업으로 진행 중인 자수 동전 지갑 만들기와 바리스타 과정 중 연유라떼 만들기, 직업 훈련실에서 모의작업 활동으로 캡슐 완구 조립 훈련을 실시하는 JOB 아카데미 워킹클래스 프로그램 수업도 참관했다.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보고하고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에서는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중점적으로 보완해야하는 과제,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이 있는지,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눈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장은 뇌병변과 발달장애인에게 특화된 주간보호시설, 장애인맞춤형 직업훈련을 위한 직업적응 훈련시설과 취업을 통한 자활자립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대한 사업을 소개하고 복지사업 추진과 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한편 혜원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기여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접근성 강화, 시대 흐름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평생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