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관광공사, 10년 만에 충북 관광자원 선정… 지역 관광산업 발전 견인 기대
  • ▲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가 ‘한국관광의 별’로 떴다.

    충북도는 10일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을 선정해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종전의 형태별 분야·부문 중심에서 벗어나, 매력도와 기여도를 중심으로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본상은 △본래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자원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자원 중 4개를 선정했다.

    특별상은 △신규 관광지 중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방송과 사람 중 3개를 선정했다.

    이 중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는 본상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함께 본상에는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올랐다.

    특별상은 ‘빛의 벙커’, 예능프로그램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가수 엑소가 받았다.

    2010년 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사업이지만 충북도는 10년 만에 처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 7월 개장 후 2년 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는 기존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계곡 등의 자연경치를 즐기는 정적인 관광지에서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단양강 잔도’ 등 체험형 관광지다.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와 단양강 잔도에는 개장 이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올해 11월 말 1000만 명이 다녀갔다.

    충북도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터널 등 체험형 관광시설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충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관광단양의 위상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관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 충북에 많은 관광의 별이 탄생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