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덕봤나… 미분양 물량 감소미분양 ‘금호어울림 센트로’ 376세대·코아루휴티스 124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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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잇따라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 확대에 따른 ‘풍선효과’인가.충북 청주지역 미분양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청주시가 집계한 청주지역 미분양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1월 30일 현재 1만 1978세대 중 1292로 나타났다.미분양세대수는 △금호어울림 센트로(율량) 231세대(공급세대 300세대) △청주더샵퍼스트파크 151(1112세대) △코아루휴티스 124세대(530세대) △흥덕파크자이(옥산) 94세대(1235세대) △대원칸타빌 더테라스2차 88세대 △금천스타힐스 73(240세대) △우미린(동남지구) 69(1016세대) △시티프라디움 1차 62(797세대) △시티프라디움2차 61(610세대) △중흥S클래스 51(공급 1595세대) △하트리움 비버파크(방서지구) 53세대 △대광로제비앙1차 23세대(418세대) △복대두진하티리움2차 22세대(293세대) 등이다.이는 지난 10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 1188세대(공급세대 1만1527세대)보다 104세대가 오히려 늘어났다.지난 2월말 현재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은 1899세대(공급세대수 1만5396세)를 비롯해 △3월말 1838세대(1만4186) △4월말 1768세대(1만4186) △5월말 1683세대(1만 889) △6월말 1571세대(1만 889세대) △7월말 1829(1만 1528) △8월말 1666세대(1만1528세대) △9월말 1만 1530 공급세대수 중 1443세대가 미분양됐다.청주시 관계자는 “11월말 기준 1292세대로 연초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월보다는 늘어났다”면서 “미분양 감소원인은 신규 분양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 감소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A부동산 대표는 “지난달 6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한 이후 풍선효과의 영향으로 지방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매물로 부동산에 내놓았던 아파트조차 거둬들이고 있다. 과거 이같이 매물이 줄어든 것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