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교 인근 영운천·무심천 산책로 연결… 호우시 위험 감소·통행 편의 ‘기대’
  • ▲ 청주시는 5일 영운천 산책로와 무심천 산책로를 잇는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45m에 폭 3.6m의 아치형 세월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청주시
    ▲ 청주시는 5일 영운천 산책로와 무심천 산책로를 잇는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45m에 폭 3.6m의 아치형 세월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청주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영운천 산책로와 서원구 수곡동 무심천 산책로를 연결하는 세월교가 준공돼 주민들의 통행과 여가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5일 영운천 산책로와 무심천 산책로를 잇는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45m에 폭 3.6m의 아치형 세월교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여름철 집중 호우시 안전사고의 위험과 노약자나 어린이,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통행불편 민원이 자주 제기된 곳이다.

    청주시는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받아 지난 10월 착공해 두 달 만에 이 세월교를 완공했다.

    무심천을 산책하는 한 시민은 “기존 징검다리는 폭이 협소해 마주칠 경우 피하기 힘들고 호우 시 사고가 우려됐다. 이번 공사로 영운천에서 무심천까지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성국 하천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개선해 무심천을 쾌적하고 안전한 친수하천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