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가족과 숙식하며 영농·현장교육 등 실습
  • ▲ 28일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제4기 교육생 30세대 46명이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뒤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시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 28일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제4기 교육생 30세대 46명이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뒤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시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후, 체류형농창업지원센터 제4기 교육과정을 마친 30세대 46명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46명은 지난 3∼11월까지 9개월 동안 센터에 마련된 체류 공간에서 기초 영농기술 교육과 창업계획 과정 위탁교육, 실증포장 실습교육, 농장현장 체험 등 농업농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안영은 귀농귀촌팀 주무관은 “이번 장기 농업교육에 참여한 30세대는 서울·경기·인천 등 도시민이 대부분으로 이중 14세대가 제천에 정착하거나 정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운영된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농촌정착을 희망하는 귀농 예정 도시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다양한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one-stop으로 제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시는 2017년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6세대),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0동 등 모두 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했다.

    제천시는 내달 2일까지 30세대 제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