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4기 명예도지사에 위촉… 도정 발전 정책제언·정책 자문 역할
  • ▲ 제프리 존스 충북도 명예도지사.ⓒ충북도
    ▲ 제프리 존스 충북도 명예도지사.ⓒ충북도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이사회 회장이 충북도명예도지사를 맡게 됐다.

    충북도는 2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기자회견실에서 제프리 존스 회장을 임기 2년의 제4기 명예도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앞으로 명예도지사로서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참여, 도지사의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충북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항공우주, 보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자문과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 홍보를 통해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제프리 존스 명예도지사는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한국과 미국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인물로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다.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예도지사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프리 존스 명예도지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인해 ‘파란 눈의 한국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의 국제 변호사로서, 외국인 최초로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정부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1952년 미국 아이다호(Idaho)주에서 태어나, 미국 유타(Utah)주의 브리검영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 법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부터는 한국의 김·장(金&張) 법률사무소에 입사해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의 회장직을 맡았고, 1999년에는 산업자원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 정부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경기도 영어문화원 원장, 한국관광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