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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국회 차원에서 지역 주요 현안 관련 예산의 국비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2020년 정부예산 사업 및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변재일·오제세·정우택·박덕흠·도종환·경대수·김종대 의원 등을 초청했다.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 여 만에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도는 도정 핵심현안과 정부예산 국회 증액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된 지역현안으로는 △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 삼탄~연박 개량, 원주‧오송연결선 추가반영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건국대 의전원 충주복귀 및 충북지역 의대정원 증원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충북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멘트 공정열 활용 수소생산 기술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첨단동물모델 평가동 건립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영동~보은 국도건설 △괴산~음성 국도 건설 등 40건에 대해 국회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이 지사는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화답하듯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5조500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도 요구액(도→중앙부처)은 7조3231억원, 부처반영액(중앙부처→기재부)은 6조3406억원,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예산안에는 5조9218억원을 담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