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유인무 씨 등 4인, 1382만3759주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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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용품 기업 ‘해피콜’을 창업한 이현삼 씨가 충북 중·북부지역 종합유선방송인 CCS충북방송(채널2)의 최대주주가 됐다.

    CCS충북방송(대표이사 이현무)은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CS충북방송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신청과 관련해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CCS충북방송에 따르면 과기부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으로 CCS충북방송의 지분구조는 유인무 씨 등 4인이 16.16%에서 이현삼 씨가 16.16%의 주식을 확보했다.

    CCS충북방송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유인무 씨 등 특수관계인 4명이 보유했던 보통주식 1382만3759주를 지난 7월 5일자로 이현삼 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방송 관계자는 “과기부가 최다액출자자인 이현삼 씨에게 변경 승인 심사 때 제출한 CCS충북방송과 이해충돌 해소를 위한 방안 및 확인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며 “방송의 공적책임 이행을 담보하고 경영의 투명성 등을 위한 세부계획을 1개월 내에 제출할 것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현삼 씨는 1999년 대한민국 대표 주방용품 기업인 해피콜을 설립한 뒤 2016년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김해상공회의소 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사, 부산생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87년 7월에 설립된 CCS충북방송은 충북 중부4군과 충주‧제천‧단양지역을 중심으로 종합유선방송을 송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