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이익 얻기 위해 영향력 행사하는 행위, “용납 안 한다” 일침
  • ▲ 조길형 충주시장. 조 시장은 21일 현안업무회의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본인(공직자)과 관계없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 조 시장은 21일 현안업무회의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본인(공직자)과 관계없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본인과 관계없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행위는 신뢰받는 시정의 공정·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21일 시청에서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시정의 공정·투명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 직원은 모든 시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공정·투명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누구라도 물품구입, 용역 계약, 각종 공사 등 업무 추진 과정에서 시정의 공정성을  저해한다면 절대로 용인치 않겠다”며 쓴소리를 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수년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오며 시민과의 소중한 신뢰를 쌓았다”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믿음이 흔들림 없이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다시 한 번 마음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사업을 위해 정당한 절차를 밟는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하지만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해 본인과 관계없는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조 시장은 “이러한 사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서면으로 기록하고 감사담당관과 협의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 직원이 공정함과 투명함을 강직하게 지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