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부서 ‘민간보조사업’ 대상… 다음달 30일까지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민간 보조사업이 목적대로 사용됐는지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

    청주시는 21일 이날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민간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 특정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청주시 51개부서 민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감사대상은 2018년 사업비와 2017~2018년 운영비다.

    감사 점검내용은 보조금 교부‧집행‧정산 등 사업시행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보조금 정산소홀, 목적 외 사용,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위반사항 발견 시 시정‧주의 조치를 하고, 나아가 보조금 횡령‧부정수급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보조금 환수 및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감사종료 후에는 사업 담당 공무원 및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내년도 보조사업 집행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병행해 사후 지적 중심이 아닌 사전 예방중심의 지도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민간보조금에 대한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올해 7월 감사관 소속 보조금 감사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민간보조금에 대한 분야별 특정감사 및 현장 지도 등을 지속해서 실시해 보조사업의 올바른 집행문화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