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관 등 5명 전문 인력 구성, 장기화에 대비발생동향감시·역학분석·위기관리·방역체계구축 등 ‘콘트롤 타워’ 역할
-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과 신속대응, 장기화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ASF 전담팀’ 설치·가동에 들어갔다.
11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지역과 인천 강화에 이어 지난 9일 연천에서 14번째 확진농가가 나오면서 도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ASF 전담팀’을 설치·운영된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담팀 설치는 지난 9일 최문순 지사 주재로 열린 방역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질병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대응 전담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10일부터 가동된 ‘ASF 대응 전담팀’은 가축방역관 등 5명의 전문 인력을 구성해 발생 동향감시, 역학분석 등 위기관리와 방역인력·장비 사전확보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 방역체계 구축과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역정책담당 서종억 사무관은 “돼지사육농가에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으로 농장 내·외부 주변도로 일제소독, 양돈농가 모임금지, 발생지역(경기, 인천) 돼지 생축과 분뇨 반입 금지 등과 철저한 차단방역 실시와 의심 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