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부단체장 참석,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 동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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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방지대책과 태풍 종료 후, 확산 우려가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온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일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방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태풍으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돼지열병 바이러스 진입 차단을 강화하고 농작물 조기수확을 독려했다.
최 지사는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16개소)과 이동통제초소(16개소), 농장초소(184개소)가 태풍으로 인해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태풍이 종료되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소독실시 등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 시·군이 각별한 주의를 쏟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재차 주문했다.
도는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태풍이 종료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될 우려에 대비해 태풍 피해와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