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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정광해 투자유치과 주무관이 청년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조기 전력 공급 지원 등 적극적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주무관은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2019 지방규제혁신 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 주무관은 2005년 공직에 입문해 14년의 공직 생활동안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사명감으로 섬김의 행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 주무관은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인 ‘더블유씨피’㈜ 2차공장 증설 시 조기 전력공급을 위해 기존 법적 기한 24개월을 11개월로 단축시켜 가동 및 생산 차질을 막았다.
기업유치만이 도민의 살 길이라는 철저한 경제 마인드로 한국전력과 충주시, 기업 간 유기적인 협업을 유도한 결과였다는 주위의 전언이다.
지난해 6월 충주외국인투자지역내 대규모 고용을 계획한 더블유씨피는 2차 공장 증설에 필요한 조기 전력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당초 계획한 2022년까지 3220억 원 투자계획 차질과 600여명의 신규고용은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2차 전지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유보하고 유럽 또는 중국으로 선회할 수도 있었다.
이를 극복하면서 충북도의 적극적인 기업 애로사항 해결은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신뢰를 줘 향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공급에도 기여하게 됐다.
또한 국가적으로 외환보유고 증가 및 2차 전지 관련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망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정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함께 노력해 준 투자유치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