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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학생 등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전문 교육기관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대농로 99번지에서 ‘SW미래채움 충북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장선배 도의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차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홍민식 충북부교육감을 비롯해 유관기관, 괴산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SW미래채움 사업은 과기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업무 협약을 맺어 우선 농촌, 도서벽지, 저소득층 등 정보소외계층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총 70억 원(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이 투입돼 △SW센터 구축·운영(SW미래채움 충북센터 구축) △SW전문 강사 양성교육 및 고용 △SW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역 특화교육 커리큘럼, 단계별 찾아가는 SW교육 프로그램 운영, SW미래채움 행사) 등의 지역SW교육 생태계를 조성에 힘을 쏟게 된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진흥협회, 아름교육, 충청대가 참여한다.
SW미래채움 충북센터는 SW체험‧실습‧교육의 상시 운영이 가능하고, SW체험존, SW교육‧실습장 및 아이디어랩으로 구성됐다.
SW체험존 내 ‘AR·VR 체험 Zone’은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및 게임을 통한 비주얼 SW체험 공간으로 1인승·2인승 모션플랫폼과 스포츠 AR게임 존이 마련돼 있다.
‘Robot Lab’은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와 연계된 로봇을 활용한 교육·체험 제공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대결게임 로봇, 코딩체험 로봇 체험을 할 수 있다.
‘Drone Lab’은 드론 교구를 활용한 드론 원리 교육 및 시운전을 통한 SW체험 공간으로 드론조종 시뮬레이터, 시운전장 및 전용드론, 다양한 드론 전시공간이다.
SW교육‧실습 및 아이디어랩내 ‘Coding Lab’은 SW의 기본 원리와 Physical 코딩 & 알고리즘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코딩 실습장으로 활용된다.
‘IEDA Lab’은 4차 산업혁명 대비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자인씽킹 등 SW 관련 세미나 추진 및 네트워크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소식에 참석한 괴산동인초 학생 35명은 SW코딩 교육 및 SW체험을 진행하는 SW창의 캠프를 참관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건 바로 사람”이라며, “지역간 인적 불균형이 심각한 시점에서 부족한 지역의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SW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