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14년 앞서 지방채 ‘제로화’ 달성”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지방채를 조기 상환해 막대한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지방채 제로화 계획을 14년 앞서 달성해 지급 예정 이자 219억 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지방채 잔액 1655억 원 중 올해 본예산에서 452억 원과 제1회 추경 예산에서 413억 원을 확보해 865억 원을 조기에 상환했다.

    잔액 790억 원은 지난달 2일 충북도의회에서 제2회 추경 예산이 의결됨에 따라 2017년 발행한 지방채 상환잔액 479억 원과 2018년도 교육환경개선에 투자하기 위해 발행한 311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해 전액(1655억 원)을 조기상환했다.

    이로써 충북도교육청은 애초 2033년까지 상환할 계획이었던 지방채를 14년 앞서 조기 상환함으로써 219억 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

    도교육청 안용모 재무과장은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은 미래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교육 기반 강화와 학교지원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