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기·햄·소시지·육포 등 돼지고기 육가공품 반입 ‘금지’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비상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3일 간의 일정으로 20일 개막한다.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청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전국 56개 대학 3400명 중국인 유학생 등 3만 700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다

    충북도는 중국인유학생페스터벌에 우리나라에서 유학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ASF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시종 지사는 긴급 특별지시를 내려 ASF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충북도는 만약에 대비해 주 행사장인 청주대 종합운동장과 석우체육관, 청주대 풋살장 등 주요 행사장 입구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해외여행객이 휴대 반입하는 소시지, 순대, 만두, 햄버거, 훈제 돈육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중국인유학생회를 통해 행사기간에는 고기, 햄, 소시지, 육포, 돼지고기 육가공품 등을 대학이나 도내 전역에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참가하는 56개 대학교 대표자 모임 네트워크인 웨이신을 통해 전국 대학생 대표자들에게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