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민위원 전체회의서, 36억 내년 본예산 편성·반영
  • ▲ 19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사업을 살펴보며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시는 시민위원들이 발굴 제안한 사업 26건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제천시
    ▲ 19일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안한 사업을 살펴보며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시는 시민위원들이 발굴 제안한 사업 26건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19일 시청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 전체회의’를 갖고 시민위원 제안사업 26건을 선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반영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과 위원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민위원 전체회의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시민위원이 직접 제안한 사업 117건에 대해 논의됐다.

    전체회의는 117건의 제안사업 중 26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예산 36억6600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반영하기로 했다.

    제안·선정된 사업은 △한부모가정과 취약계층 등 미취학아동 그림책꾸러미 전달 △디지털고등학교 통학로 확보를 위한 인도 설치사업 △신백동 도림개터 마을회관 인근 소롯길 개설 △시민탁구장 개설 등이다.  

    이날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 14건에 8억5300만원보다 12건 28억1300만원(12건)이 증가했다.

    이상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활동을 위해 열과 성의를 보여준 위원들의 노고에 격려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주민의 욕구에 적극 부응해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현재 76명의 위원들이 활동하며 평소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다양한 제안사업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