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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내년에는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제천화폐 500억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천 시장 주재로 각 부서별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시정방향 설정과 주요 공약·역점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행상황 점검과 향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9년도 업무분석에 따른 개선사항과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정부와 충북도 정책동향 및 균특 지방 이양에 따른 국·도비 확보방향 △2020년 신규 추진 사업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추진계획이 담겼다.
시는 2020년에도 그 동안 다져놓은 기반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창출, 제천화폐 모아 500억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의림지 권역 개발과 시내권 관광인프라 확충 등 청풍권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인, 관광객이 도심에 북적거리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제천을 변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은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기반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보고된 공약·역점사업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의 공격적이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도 주문했다.
시는 이번에 보고된 업무계획을 점검·보완해 의회 보고 등 확정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