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투자, 150명 일자리 창출 ‘기대’
  • ▲ 충북도는 17일 이장섭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오스템파마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북도
    ▲ 충북도는 17일 이장섭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오스템파마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북도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이 충북 오송에 투자를 확정했다.

    충북도는 17일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세계 5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주)’ 서동철 대표와 이장섭 정무부지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오스템파마는 치과관련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구 전문 제조업체다.

    오스템파마는 연간 46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기업으로 2만1594㎡의 부지에 1만㎡ 규모의 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다. 

    오스템파마는 오송으로 공장을 대규모로 확대 이전해 치과용 처방의약품, 치아 미백제, 치과용 마취제 등 치과용 의약품과 구강 케어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템파마는 연구소와 공장 건축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생산자재·장비 구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오스템파마는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등 국가기관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국책기관을 중심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첨복단지 연구개발지원기관, 250여개 바이오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한 오송에서 관련기관·기업 간 협업과 경쟁을 통해 회사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충북도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의 우수한 인프라는 오스템파마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수도권의 우수한 바이오기업이 오송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파마는 오송과 안산 투자를 비교 검토 후 바이오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오송을 최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