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3년 이상 경과 업소, 서류·설문·현장평가 등 4차 심사선정된 업소… 메뉴·스토리 담긴 책자 발간, 맛집영상 ‘제작·홍보’
  • ▲ 지난 제천국제한방엑스포 기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 한방음식시식회에 참석한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제천의 건강한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다.ⓒ제천시
    ▲ 지난 제천국제한방엑스포 기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 한방음식시식회에 참석한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제천의 건강한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접시에 음식을 담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30곳을 선정해 미식 관광자원으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간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사업주로 접수일 현재, 영업신고(일반음식점)후 3년 이상 경과된 업소다.

    시는 1차 서류평가와 설문평가단 심사, 빅데이터 분석, 가산점 평가 등 2, 3차 심사, 현장평가를 통한 4차 심사를 거쳐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제천을 대표하는 맛집에 선정된 업체는 탐방객이 자신의 기호에 맞춰 쉽게 선택하고 찾을 수 있도록 △메뉴·스토리가 담긴 책자 △맛집 영상 등을 제작·홍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이정희 제천시 미식마켓팀장은 “인증업체 모집은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생겨나는 외식업소와 매스컴을 통한 홍보마케팅 속에 어느 음식점이 진정한 ‘맛집’인지 알기 어려운 실정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맛집 선정을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각 업소 별로 풍부한 식재료와 뛰어난 맛에 비해 덜 알려졌던 청정자연 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내년 ‘제천 미식도시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에게 제천의 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천 맛집 인증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관광미식과 미식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