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와인대학…3년 수학 졸업 김씨, 2016년 제12회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 대학생 부문 우승
  • ▲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를 졸업한 김연규씨가 독일 가이젠하임 대 인터내셔널 와인 비즈니스학과에 최종 합격, 입학하게 됐다. 김연규씨가 2016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경기대회 참가 당시 모습. ⓒ유원대
    ▲ 유원대학교 와인식음료학과를 졸업한 김연규씨가 독일 가이젠하임 대 인터내셔널 와인 비즈니스학과에 최종 합격, 입학하게 됐다. 김연규씨가 2016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경기대회 참가 당시 모습. ⓒ유원대
    유원대학교는 16일 와인식음료학과를 졸업한 김연규(2018년 졸업) 씨가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교(Hochschule Geisenheim Universität) 인터내셔널 와인 비즈니스(International Wine Business) 학과에 최종 합격,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재학 중 2016년 제12회 한국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다양한 대회경력 및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신의 꿈인 최고의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 졸업한 뒤에도 꾸준히 준비해서 목표였던 가이젠하임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가이젠하임대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이탈리아 볼로냐대와 더불어 세계 3대 와인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와인 마케팅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며 3년간의 수학기간을 거쳐 졸업한다.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는 2016년 11월에 가이젠하임대 인터내셔널 와인 비즈니스 학과의 주임교수인 욘 한프 교수(Jon Hanf)가 직접 방문해 협약(MOU)를 체결,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 졸업생들은 등록금 전액이 면제로 생활비만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협약을 주도한 이 학과의 유병호 교수는 “김연규 졸업생이 입학한 이 학교에는 작년에 최초로 입학한 김하림 졸업생이 현재 다니고 있으며, 재학생들도 이 학교 입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원대 와인식음료학과는 와인․전통주 등 식음료를 전공, 와인․전통주 소믈리에 및 컨설턴트, 양조전문가, 바리스타 등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