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주 대표음식·스토리텔링 개발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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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지역을 대표할 음식과 스토리텔링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 받은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으로 관광객은 크게 증가했지만 자랑할 만한 음식과 음식점 부족으로 밀려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2012∼2019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 16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올해 대표음식을 추가로 개발하고 음식점 숫자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16일 오후 4시부터 원주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원창묵 시장, 시의원, 향토음식 심의위원, 대표음식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대표음식과 스토리텔링 개발 중간보고회’를 갖고 시식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강원감영을 배경으로 한 관찰사 밥상, 원주를 거쳐 간 인물인 양길, 궁예, 왕건, 견훤’과 관련한 대표음식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문헌연구에 이어 관광지와의 연계성, 타 지역에 알려진 원주음식과 시민 등의 추천 맛집 등을 토대로 대표음식 개발 방향을 확정했다.
올해 개발하는 원주 대표음식은 ‘원주 관찰사 밥상’과 ‘원주 추어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거쳐 보완을 마친 원주 대표음식과 스토리텔링은 오는 10월 3∼6일 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삼토페스티벌 기간 전시·시연·판매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