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0억 들여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2022년 완공혁신·기업도시에 복합혁신·복합체육·국민체육센터 건립 국비 확정
  • ▲ 원창묵 원주시장.ⓒ원주시
    ▲ 원창묵 원주시장.ⓒ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대학생과 청년 창업의 산파 역할을 하는 ‘청년창업허브’를 건립한다.
     
    원창묵 시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내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모두 1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 허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 지구는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곳이지만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시는 LH를 설득해 이 사업에 필요한 부지(7520㎡)를 무상 제공받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정부의 중앙선 복선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시의 신 성장거점 마련을 위해 LH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예산 6억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창업 허브’는 관내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첨단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시 전략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 네트워크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

    원 시장은 “혁신·기업도시에 건립하게 될 국민체육센터 사업비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확정되면서 실내 생활체육과 건강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는 수영장과 문화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강당, 북카페 등을 갖추게 되며 국민체육센터는 농구, 스쿼시, 헬스시설 등 생활체육 시설이 조성된다.

    복합혁신센터는 국비 99억, 도비 54억 등 모두 288억원이 투입되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다.

    혁신도시 내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10억과 도비 6억 등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500㎡,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두 시설은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 조깅트랙, 아이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