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 다음달 3일까지 인성·평소 생활 태도 반영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사상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사무관 승진 대상자에 대해 현장근무실태 ‘온라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다.

    충북도교육청은 30일 지방공무원 인사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평가를 추가로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평가는 그동안 사무관 승진 인사 평가 항목에 추가되는 것으로, 온라인 상에서 대상자에 대한 평소 직무수행 능력과 품성에 대해 주위 직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에 이뤄지는 평가 사무관승진 예정 배수범위 대상자들은 이러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차기 사무관 승진 대상자는 직렬별로 교육행정 77명, 전산 7명, 사서 12명, 공업 7명, 보건 3명, 환경 1명, 시설 10명 등 총 117명이다.

    이번 평가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함께 근무했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도내 교육가족 누구나 소통메신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점수, 긍정적 의견, 부정적 의견 등 온라인 평가결과는 인사위원회에 승진심사 참고 자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인터넷의 특성상 자칫 특정 인물을 승진시키거나 배척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악용될 수도 있어 제도 시행에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 평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총무과 인사팀(☏290-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