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세청, 日 수출규제 관련 中企 등 간담회
  • ▲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간부들이 29일 중소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국세청
    ▲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간부들이 29일 중소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국세청
    “세무조사 유예는 물론 세무조사와 관련해 중지신청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하겠다.”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9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상공회의소 회원과 관련 중소기업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처지를 감안해 세무조사 등을 유예 등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예상되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피해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에 세정지원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전・충남북・세종지역 상공회의소 대표 9명과 관련기업 대표 10명은 수입처 변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압박 등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중소기업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한재연 청장은 “오늘 청취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맞춤형 세정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관련 업종·기업 등을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 할 것”이라며 “특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과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중소기업 대표 등에게 “세무조사 유예와 세무조사 중지신청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