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포럼-한국공업학회 충북지부 협약
  • ▲ 한국공업학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재용)와 충북과학기술포럼(회장 남창현)은 2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트리 제이 더 테라스’에서 ‘2019 충청북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관 공동 협약식’을 했다.ⓒ박근주 기자
    ▲ 한국공업학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재용)와 충북과학기술포럼(회장 남창현)은 2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트리 제이 더 테라스’에서 ‘2019 충청북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관 공동 협약식’을 했다.ⓒ박근주 기자

    일본 수출 규제로 한·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기술을 극복하기 위해 충북지역 과학기술계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한국공업학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재용)와 충북과학기술포럼(회장 남창현)은 2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트리 제이 더 테라스’에서 ‘2019 충북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관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김 지부장은 “한국공업학회는 국내 굴지의 학회로 성정해 타 학회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한 학술대회 출원 논문수가 3500편에 이르고 있고, 국제저널 인용지수도 4.8을 넘어서 최고의 학술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의 과학기술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국가 과제 도출에도 참여해 충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충북과학기술포럼은 도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충북과학기술포럼과 한국공업화학회 충북지부 간의 교류가 확대 될 경우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및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효식 전 충북대 부총장은 “한국공업학회가 충북의 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바 크다. 이제 이러한 노력을 꽃 피우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두 학회와 기관의 협약으로 그동안 산학연관이 미진했던 중소기업 보유 기술의 향상과 전파, 협력이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도내 약 67개 기업이 일본의 경제 제제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협약이 시작된 만큼 지역의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