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가격 38% 떨어진 고랭지무 생산농가…한시름 덜어
  • ▲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염동열 의원실
    ▲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염동열 의원실

    월동무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강원도 ‘고랭지무’ 가격 폭락이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는 가운데 가격 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사업비가 확보돼 농가들이 한시름 덜게 됐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강원도 고랭지무의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동무 저장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의 영향으로 강원도 고랭지무의 가격폭락이 연일 지속돼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월 20kg랑 9025원에 거래되던 고랭지무의 가격이 지난달 78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평년(1만2780원) 대비 38%나 하락한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염 의원은 정부의 소극적인 수급조절정책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개호 농축산식품부장관 등을 강원도 평창 고랭지 무밭 현장으로 안내해 수급안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급조절 사업비를 긴급 편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다.

    염동열 의원은 “앞으로도 강원도 농가 경제 안정을 위해 국회 예결특별위 위원으로 정부 부처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