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원주시역사발물관…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전시회’ 등
  • ▲ 고 최규하 대통령 취임 모습.ⓒ원주시역사박물관 제공
    ▲ 고 최규하 대통령 취임 모습.ⓒ원주시역사박물관 제공

    강원 원주시역사박물관(관장 박종수)은 오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고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 ‘청렴의 지도자, 최규하’를 개최한다.

    기획전 첫날인 15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원주초 현석관에서 ‘최규하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특별 기획전에는 최규하 대통령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원주에서의 어린 시절과 공직생활, 소시민으로 살았던 삶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물은 대통령기록관과 국가기록원에서 제공한 우리 외교사의 중요한 외교 문서와 관련 사진, 외국 사절의 선물과 훈장, 대통령 당시 받았던 무궁화 대훈장을 비롯해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이다.

    원주시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최규하 대통령은 공직자로서는 엄정하고 청렴하게, 외교관으로서는 당당하고 끈질겼으며 개인적으로는 근검하게 일생을 선비로 사신 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위 공직자로서 청렴결백하고 선공후사를 실천했던 최 대통령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기획 의도를 밝혔다.

    올해는 강원도 유일의 대통령이자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인 최규하 대통령이 탄생(1919년 7월 16일)한지 100돌을 맞는 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