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예측·초중학교 증축·고교설립타당성검토 등 ‘학술연구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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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교육지원청이 원주기업도시 학생 수 예측 등을 조사하는 ‘학술연구용역’을 3일 재공고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공고한 학술연구용역에 응찰자가 없어 3∼15일까지 2차 공고를 통해 용역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용역 내용은 △기업도시 내 유·초·중·고 학생수(2020∼2024년간 5년) 예측 △예측 학생수에 따른 초·중 증축 필요성 검토 △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검토 등으로, 용역기간은 90일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내에는 36학급 초등학교(가칭 기업초2)와 33학급(특수학급 제외) 중학교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원주교육청은 올 초, 기업도시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학생 수 대처를 위해 유일한 초등학교인 섬강초 기존 37학급에서 17개 학급을 늘린 54개 학급으로 학생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 부부들이 기업도시로 관내 이주가 늘면서 학생 수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천미경 원주교육장은 “원주기업도시에 안정적인 학생 배치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면서 “정확한 학생수 예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