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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위한 기재부 예산 심의를 앞두고 주요 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김광수 부시장은 2일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중앙부처 주요 간부공무원과 면담을 통해 지역 주요사업의 국비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비 신청 예산 중 부처 미반영 사업과 일부 반영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통해 해당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 2차 예산심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한 것으로 향후 예산심의 및 국회 일정 등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안예산의 정부안 최대 반영을 목표로 미반영, 감액사업에 대한 논리보완 등을 통해 기재부를 설득하고 중앙부처 등과 협의해 최대한 심사동향을 파악, 심사일정에 따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까지 정부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은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대응책을 세워 나갈 예정이다.
국회심의 이전단계부터는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를 중심으로 현안별 여야 상임위, 예결위 위원 등을 직접 만나 주요예산에 대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적극 배려해줄 것을 강력 요청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시의 역점사업들과 공약사항 관련 사업들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통해 현안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가 계획·추진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은 △국도 42호선(원주∼새말)도로건설 402억 △국도 5호선(신림∼판부)도로건설 864억 △국지도 49호선(포진∼문막) 도로건설 184억 △국지도 88호선(지정∼흥업)도로건설 676억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3151억 △원주교도소 이전 3151억원 등이다.
정부공모사업은 봉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 167억,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250억,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 167억,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 활성화 사업 250억원 등이다.
주요핵심사업으로는 원주천 댐 건설 689억, 문막 일반산업단지 재생 65억,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 허브건립 100억원, 원주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77억, 강원원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사업비 288억원 등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56개 사업에 1조137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