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사업 일환, 지역특성 살린 작품 총출동
  • ▲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4호인 ‘횡성회다지소리’ 재현 모습. 횡성회다지소리는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정금마을에 전해지는 민요다.ⓒ횡성군
    ▲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4호인 ‘횡성회다지소리’ 재현 모습. 횡성회다지소리는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정금마을에 전해지는 민요다.ⓒ횡성군

    강원 횡성군이 21일 오후 7시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1시·군 1대표 문화예술공연’에서 ‘회다지소리’를 선보인다.

    ‘1시·군 1대표 문화예술공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의 대표적 전통문화를 예술콘텐츠로 육성하는 대표적인 올림픽 레거시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군별 특성을 살린 지역의 대표 소재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마련해 선보인다.

    횡성군은 횡성회다지소리를 소재로 예술단농음(대표 김지희)에서 횡성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회장 홍성익)와 협력을 통해 창작연희극 ‘안녕, 영희야’를 개발해 횡성의 문화 유산화과 대표 문화예술공연 콘텐츠 육성에 이바지했다.

    이번 공연에서 횡성군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횡성 정금마을에 살던 노부부가 유일한 식구인 암소 ‘영희’를 떠나보내며 행하는 회다지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한다.

    ‘횡성회다지소리’는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정금마을에 전해오는 민요로 1984년 12월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