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획감사실·세무회계과 ‘행정사무감사’
-
오는 24일까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강원 횡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숙)는 첫날부터 날카로운 지적이 쏟아졌다.
사무 감사 1일차인 18일에는 기획감사실, 세무회계과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최규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사회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보조금 지원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꼼꼼하게 검토해 실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례 반복되는 사업 위주의 보조금 지원에서 벗어나 사회단체가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영숙 의원은 “횡성문화재단이 설립된 지 2년이 넘도록 이날까지 사무국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파견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충실한 문화기획을 위해서는 가급적 공무원을 배제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민간주도의 문화재단 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 횡성한우축제 때 처음 시도한 한우구이터 운영이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인력운용 등 운영 측면에서 잡음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미비한 점을 잘 보완해 운영해 달라”며 집행부에 주문했다.
백오인 의원은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의 방문객 집계 내용이 통계수치와 다르게 잡히고 축제에 대한 평가 용역보고서가 내용이 누락되는 등 관행적으로 허술하게 작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