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 횡성 양계농가 방문, 한우수출도 확대
  • ▲ 지난 17일 홍콩과 대만 수입업체가 횡성군을 방문해 양계농가와 축산농가를 둘러보고 있다.ⓒ횡성군
    ▲ 지난 17일 홍콩과 대만 수입업체가 횡성군을 방문해 양계농가와 축산농가를 둘러보고 있다.ⓒ횡성군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이 한우 대만 수출에 이어 홍콩에 계란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양계 농가의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홍콩 수입업체 Top Weal Limited와 횡성한우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대만 Fruit Grow INTL, 국내 에이전트인 SG인터내셔널과 함께 횡성군을 방문해 횡성계란 수입 의향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횡성한우 수입 의향을 보이고 있는 대만 Mayfull Foods Corporation과 Fruit Grow INTL 방문으로 한우 수출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들 2개 업체 대표가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들이 홍콩과 대만시장에 진출해 횡성군 농가에게는 소득으로 이어지고 홍콩과 대만 국민들은 한국의 신선한 축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지 계란가격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저가에 형성되면서 어려움을 겪자 양계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홍콩 측에 수출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방창량 축산지원과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가에게 홍콩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대만을 시작으로 횡성한우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