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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와 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원주에서 내 ‘일’ 찾기 프로젝트 ‘원주로운 잡 메이커‘ 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로운 잡 메이커’ 사업은 주도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싶은 청년이 지역문화 탐구와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일과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서 내 ‘일’을 상상하고 실현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달 13일 현재, 관내 대학(교) 재·휴학생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원주로운 잡메이커’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시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한 미래인재양성사업으로 △원주로운 내‘일’ 채집 여행단 △원주로운 내 ‘일’ 디자이너 등 2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원주로운 내 ‘일’ 채집 여행단은 7월부터 2달간 진행된다.
이들은 미로시장과 뮤지엄 산 등을 여행하며 매력적인 장소를 재발견하고 지역에서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일’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로운 내 ‘일’ 디자이너는 9월부터 2달간 자신이 원주에서 실현해볼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심층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대학생들이 원주에서 고민하고 발굴한 내 ‘일’ 찾기의 결과물은 오는 11월 결과 공유회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조국인 원주청년생활연구회장은 “기존의 취업 트랙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것을 일로 만들어 활동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과정”이라며 “모든 과정이 지역에서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면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문화도시 원주 스타일의 미래인재양성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