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박람회서 수출상담 316억, 현장계약 34억 성과
  • ▲ 지난 14~17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박람회 충북관에서 고객들이 충북업체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충북도
    ▲ 지난 14~17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박람회 충북관에서 고객들이 충북업체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충북도

    충북의 의료기기가 중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1일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14~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9)에서 도내 중소기업 9개 사가 수출상담 2648만 달러(한화 316억 원), 현장계약 288만3000달러(한화 34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참가업체는 노아닉스(친수성코팅장비·용액), 제이월드(의료용 복합사), 리메드(의료용전자기발생기), 맥바이오테크(오토반영구&MTS인젝션기기), 스마트사운드(스마트청진기), 바이오헬스닥터(돔사우나기, 게르마늄매트), 디에스테크(마이크로니들패치), 제트바이오텍(바이러스항원검사키트), 휴메트론(코골이방지기구) 등이다.

    이중 휴메트론은 코골이방지기구(휴메트론 스노링)의 중국 인터넷쇼핑몰(타바오, 티엔몰, 징동) 판매에 대한 42만 달러(약 5억원) 수출계약 체결과 약국 및 병원판매에 대한 인증 비용을 중국 바이어가 부담을 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리메드는 의료용전자기발생기의 중국 판매에 대한 50만 달러(약 6억원) 수출계약 MOU를 맺었다
     
    그동안 충북도는 의료기기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16년부터 중국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4년 간 지속적으로 참가해 중국 현지 바이어의 관심 유도 및 신뢰를 쌓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CMEF는 매년 봄·가을 2번 열리며, 중국 개혁개방부터 의료개혁에 이르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연평균 10%가 넘는 중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전세계 의료기기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 2번째 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기기전시회로 성장했다

    이번에는 28개국 4100개 업체(한국 81개 업체)가 참가했다.

    최응기 바이오산업과장은 “아시아시장(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충북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수출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