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읍·주천면 일원 5대,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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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오는 7월부터 상동읍과 주천면 일원 곳곳을 누비는 ‘공영버스’를 운행한다.
군은 10일 주민 교통복지 확보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영월군시설관리공단과 공영버스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인 공영버스는 상동읍 중심 동부권에 2대, 주천면 중심 서부권에 3대 등 모두 5대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700원 청소년 550원, 초등학생은 350원으로 교통카드 사용 시, 성인 100원, 청소년·초등학생은 50원씩 각각 할인된다.
공영버스 운영은 경영성 악화에 따른 민영버스 노선중지로 불편을 겪는 벽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하고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버스 회사인 영월교통은 해당 구간에 대한 노선을 단축(폐지)해 간선 중심으로 운행된다.
공영버스는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게 된다.
김완섭 교통팀장은 “운행 전, 해당 주민들의 의견 등을 들어 운행 횟수를 결정하고 주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