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에 사업비 189억 들여,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 140세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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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천면 주천리 1397번지 일원(4900㎡)에 사업비 189억(LH 159억, 군비 30억)을 들여 주거·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을 짓는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사업 규모는 주택과 복지시설이 복합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40세대 등 모두 140세대를 건립한다.
사업지 일원에는 사회복지시설(1500㎡)과 공원쉼터, 텃밭, 게이트볼장 등도 들어선다.
대상 사업지는 반경 500m 내 주천면사무소와 주천통합보건지소, 119안전센터, 술샘박물관, 주천시장 등 업무·기초생활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주거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군은 이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사업계획 승인 완료에 이어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재신 영월군 도시교통과장은 “맞춤형 복지주택 건설로 어르신과 주거취약계층에 보다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규모와 재원분담 방안 계획,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