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44억…원주시 10%·LH공사 90%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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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남원주역세권 진출입 도로(광로3·4호선) 확·포장공사 착공에 이어 남원주역세권 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 설치공사가 지난 27일 시굴착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상수관로 설치사업은 무실동 부영아파트 앞 만대사거리부터 이마트 앞까지 총연장 1060m에 관경 600mm 관로를 설치,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상수관로에 연결하게 된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에는 사업비 2844억원이 투자되며 원주시가 10%, LH공사가 90%를 부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사업지구 등 기반시설은 원주시가 맡고 사업지구 내 부지조성 공사는 LH공사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추진된다.
원주시는 지난 2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이후 법원 공탁 등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지구 내 모든 토지의 사용권원 확보를 마치고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용복 원주시 창조도시과장은 “공사안전과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적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하고 필요 시 야간작업을 병행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