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방비 85%, 지역농협 10% 지원 농가부담 5%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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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우박, 집중호우, 태풍, 이상저온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농가에서 종전 보험 가입 시, 보험료 중 보조금 80%를 지원받고 20%를 자부담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비와 지방비 포함 85%를 지원받고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지역농협에서 10%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농가부담은 5%로 대폭 줄어들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지원만으로는 부족한 피해복구자금을 보험을 통해 보상받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해보험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목별 가입 기간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영주 농산지원팀장은 “자연재해는 매년 양상도 다양하고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보험을 통해 보상받는 것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