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기업도시·지정면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독거노인·중증환자 등 사용량 유무로 이상 여부 파악
  •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 원주시 청사 전경.ⓒ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상수도 검침의 신뢰·효율성을 위해 내달부터 기업도시와 지정면 일원에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 등 전자 장비를 활용해 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하지 않고 사용량을 전송받아 실시간 검침하는 방식이다.

    ‘무선 원격 시스템’ 도입에 따라 누수로 인한 요금분쟁과 검침오류 해소, 누수 사전점검을 통한 원가절감, 검침량 증가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과 중증환자 등 단독가구의 수도 사용량 유무에 따른 이상 여부를 파악해 마을 이장 등에 연락, 사회안전망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안우성 원주시 경영관리과 담당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증진을 위해 무선 원격 시스템을 향후 시 외곽 지역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도시규모 확대와 마을상수도 광역상수도 전환 등으로 지난달 현재 상수도 계량기는 6만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