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학교,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농가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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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시는 16일 원주시청에서 ‘친환경학교급식 현물지원 업무협약’을 가졌다.이날 협약에서 원주시는 관내 86개 학교(초·중·고·특수학교)4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축산물을 최우선 공급하기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효율·안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지난해까지 원주시 단독으로 지도감독을 벌여온 식자재 검수 등을 원주교육지원청과 급식실무회의를 구성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원주시는 2016년 6월 초·중학교에 이어 2017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이 가꿔온 식자재를 원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학교급식을 지원해 왔다.현물지원 예산은 강원도가 40%, 원주시 40%, 강원도교육청이 20%를 각각 지원한다.천미경 원주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기관이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친환경급식의 질적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원주시의 친환경학교급식 현물지원으로 지역의 친환경 농축산물과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 소비가 확대돼 지역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