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 개막6개 지방별 전통문화 선보여 높은 관심
  • ▲ 13일 개막된  ‘제33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 출전한 횡성회다지소리 팀이 만장기를 앞세우고 시연을 벌이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제4호)로 지정됐다.ⓒ목성균 기자
    ▲ 13일 개막된 ‘제33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 출전한 횡성회다지소리 팀이 만장기를 앞세우고 시연을 벌이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제4호)로 지정됐다.ⓒ목성균 기자
     점차 사라져 가는 ‘전국팔도 상여소리’가 강원 횡성에 다 모였다.

    강원 ‘제33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13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민속관에서 개막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순간과 영원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횡성회다지 민속문화제는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위원회 주관으로 전통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주민화합과 단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첫째날 열린 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는 △진도만가 △인천근해 도서지방 상여소리 △양주 상여회다지소리 △양양 수동골 상여소리 △단양 상여소리 △횡성 회다지소리 등 각 지방의 특색 있는 전통과 문화를 선보였다.
  • ▲ 13일 개막된  ‘제33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 출전한 전남 진도만가 팀이 만장기를 앞세우고 시연을 벌이고 있다. 진도만가는 전남 무형문화제 제19호로 지정됐다.ⓒ목성균 기자
    ▲ 13일 개막된 ‘제33회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 출전한 전남 진도만가 팀이 만장기를 앞세우고 시연을 벌이고 있다. 진도만가는 전남 무형문화제 제19호로 지정됐다.ⓒ목성균 기자
    식전행사로 횡성 용줄다리기, 토속민요경창대회 등이 이어졌다.

    이날 만장기를 앞세우고 시연을 보인 각 지방별 상여는 상여꾼들이 신명을 끌어내 관광객과 또 다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상여소리 시연에 이어 횡성회다지소리팀은 무대에 올라 회다지 시범공연을 펼쳤다.

  • ▲ 횡성회다지소리 팀이 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서 임시로 만든 다리를 건너고 있다.ⓒ목성균 기자
    ▲ 횡성회다지소리 팀이 전국팔도상여소리대회에서 임시로 만든 다리를 건너고 있다.ⓒ목성균 기자
    ‘회다지소리’는 매장을 중시하는 우리네 풍습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의식으로 망자를 장지까지 운구하는 장례형식을 전통적인 생활문화의 하나로 여겨 왔다. 

    이번 축제는 1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