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레일 설치 등 시설비 50% 군비 지원, 재배면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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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영월포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포도 신규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10일 군에 따르면 영월포도 재배 면적은 96ha로 석회암 토양에서 재배되고 수확기에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신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군은 기존 포도 생산단지와 인근에 신규과원 조성을 지원해 단지 규모를 확대하고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명품 농산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포도과원 조성을 위한 덕과 비 가림·관수시설 설치 1000㎡ 당 사업비 700만원 중 50%를 군비로 지원한다.지원은 사업대상지가 동해의 위험이 적고 수원확보가 가능하며 과수분야의 재배기술을 보유한 농가를 우선한다.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15∼26일까지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월포도의 면적확대는 물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활대교체, 운반레일 설치 등 포도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시설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