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2200여명 자발적 건립비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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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횡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는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횡성읍 만세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인권과 명예 회복,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말부터 횡성 군민들과 학생, 사회단체 등 2200여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으로 건립됐다.제막행사에는 한규호 군수, 변기섭 군의장, 원재성 건립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원재성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은 “오는 6, 7월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동참한 군민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만세공원에 세워 화합의 뜻을 남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