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주·횡성군 사업비 공동 부담, 7기 화장로·봉안당·유택동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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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원주 추모공원’이 내달 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여주시, 횡성군 3개 시·군이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조성된 원주 추모공원은 광역화장장 ‘하늘나래원’과 봉안당 ‘휴(休)마루’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원 3만4030㎡ 규모로 조성된 원주 추모공원은 모두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시설과 1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유택동산 등으로 꾸며졌다.2015년 착공된 ‘원주 추모공원’은 원주시가 172억원, 여주시가 58억, 횡성군 24억원 등 모두 2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3개 시·군의 인구비례에 따라 건립비용을 분담했다.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5000여기 이상의 화장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1만기(개인단 8000기, 부부단 2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은 향후 8∼9년 동안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부대시설로는 장례식장, 유족대기실, 매점·식당 등 편의시설과 화장 진행 과정을 방송과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원주 추모공원 광역화장시설은 3개 시·군(원주, 여주, 횡성)주민은 동일한 이용료(10만원)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