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주·횡성군 사업비 공동 부담, 7기 화장로·봉안당·유택동산 등
  • ▲ 내달 1일 개장하는 ‘원주 추모공원’조감도.ⓒ원주시
    ▲ 내달 1일 개장하는 ‘원주 추모공원’조감도.ⓒ원주시
    강원 원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원주 추모공원’이 내달 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여주시, 횡성군 3개 시·군이 사업비를 공동 분담해 조성된 원주 추모공원은 광역화장장 ‘하늘나래원’과 봉안당 ‘휴(休)마루’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일원 3만4030㎡ 규모로 조성된 원주 추모공원은 모두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시설과 1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유택동산 등으로 꾸며졌다.

    2015년 착공된 ‘원주 추모공원’은 원주시가 172억원, 여주시가 58억, 횡성군 24억원 등 모두 2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3개 시·군의 인구비례에 따라 건립비용을 분담했다.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연간 최대 5000여기 이상의 화장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1만기(개인단 8000기, 부부단 2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은 향후 8∼9년 동안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대시설로는 장례식장, 유족대기실, 매점·식당 등 편의시설과 화장 진행 과정을 방송과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원주 추모공원 광역화장시설은 3개 시·군(원주, 여주, 횡성)주민은 동일한 이용료(10만원)로 이용할 수 있다.